Mimesis House is an architecture of continuous dichotomies, the dialectical relationship between natural and artificial, real and fake. The house originates from the site-specific characteristics of a calm suburb of Yesan, Korea. Geographically, the area forms part of what is known as the Charyeong Range, a vast expanse of ridges covered with rolling mountain peaks. We want to build a house that preserves the intimacy and a certain amount of discretion in relation to the setting, extending the meaning of a place for human habitation. If we trace houses and natural territories to their origins, they must have been indistinguishable. At first, houses were not made, they were found in the depths of caves, beneath canopies of trees, or in the hollows of hills.

Mimesis House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living space as a primitive hut. The building consists of an orthogonal concrete box on an artificial hill lifted from the ground. Just as Piloties in modern architecture do, so the artificial topography elevates the building from the earth and allows an extended continuity, from the garden beneath to the reservoir in the distance. At the same time, a parabolic curving void connects the reservoir to the mountains behind the house, protecting the living space from the frequency of floods of the reservoir. In addition, as inhabitants and visitors wander around the mounds, they are able to consider the role that they play in the landscape that has been constructed. Mimesis House can be understood not only as a metaphor for primitive shelters, but also as a dialectical system between structure and environment.

미메시스 하우스는 자연적 그리고 인공적 혹은 진짜와 가짜 사이의 연속적 이분법의 건축이다. 이 집은 한적한 시골 마을의 '땅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한다. 지질학적으로 이 장소는 굴곡진 봉우리들이 온화한 능선을 만드는 산맥의 시작점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는 건물이 들어서 땅과의 대화를 통한 장소의 의미 확장을 시도하였다. 도구를 사용하기 이전, 집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자연의 영역과 집의 영역은 구분되지 않는다. 동굴안, 나무그늘 혹은 구릉 사이의 작은 골짜기에서 주거공간은 본디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발견되었을 것이다.

미메시스 하우스는 원시오두막으로서의 자연과 거주공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건물은 대지로부터 들어 올려진 인공의 구릉위에 직교의 콘크리트 박스로 구성된다. 현대건축의 신화에서 필로티가 그러하듯, 이 인공의 구축된 지형은 땅으로부터 건물을 들어올려 근경으로부터 원경으로까지 마당의 연속성을 확장시킨다. 동시에 구릉사이의 비워진 공간은 원시적 동굴(grotto)의 은유로서 뒷산과 앞마당의 저수지를 수평적으로 연속시키며, 대지의 빈번한 침수로부터 거주공간을 보호하게 된다. 더불어 이곳을 점유하게 될 사람들은 대지안의 새로운 지형을 단순히 바라보는 정원으로 인지하기 보다는, 구축된 풍경 안에서 어떻게 삶의 놀이를 만들어갈 것인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미메시스 하우스는 자연과 인간이라는 이분법을 모호하게 만드는 은유로서, 동시에 원래 그 자리에 풍경(real)과 구축된 풍경(fake)사이의 상호적인 시스템으로서 이해될 수 있다.